[날씨] 중부 곳곳 호우특보…한낮 서울 22도·춘천 21도
서해상에서 비구름대가 밀려들면서 전국 곳곳에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특히 충남지역을 중심으로 시간당 15mm 안팎의 장대비가 쏟아지고 있는데요.
경기남부와 충청북부지역에는 호우주의보가 발효 중이고요.
특보는 차츰 그밖의 중부지방으로 확대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내일까지 경기남부와 강원도, 충청북부와 경북북동부에 120mm 이상, 그밖의 중부지방과 전북북부지역에도 많게는 80mm의 비가 더 내릴 텐데요.
남부지방은 상대적으로 비가 많이 오는 편은 아닌데, 강한 비구름의 영향을 받는 남해안 곳곳으로는 최대 80mm의 비가 오겠습니다.
비 떄문에 낮기온은 좀처럼 오르지 못하고 있습니다.
오늘도 서늘한 날씨가 이어지겠고요.
최고기온 서울 22도, 춘천 21도, 청주 23도가 예상됩니다.
그밖의 지역도 안동 22도, 포항 24도까지 오르는 데 그치며 평년을 크게 밑돌겠습니다.
현재 태풍 '힌남노'는 일본 오키나와 동쪽 해상을 지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 영향을 미칠지는 유동적이지만, 강도가 매우 강한 상태여서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 정보를 잘 확인해주셔야겠습니다.
비가 그치고 나면 날은 다시 더워지겠고요.
한낮기온 30도 안팎까지 오르겠습니다.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김하윤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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